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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

양파없이 한번 끓여 먹어 보긴 했는데

된장찌개 집에서 해 먹으려고 하는데 양파나 마땅히 없어서 양파즙 놓으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더라고요. 양파즙이 달라니깐 감칠맛날 거라고 생각되기도 하는데 해 보면 아무래도 결과를 알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 미역국에 설탕 넣으면 맛이 있다고 생각하는 마음에 설탕을 뿌렸다가 엄마가 내가 저질렀습니다하고 먹으라고 해서 울면서 그 미역국 한솥 다 먹은 아픈 기억이 문득 떠오르기도 하네요.


기억은 나는데 자식이 상처를 급한게 마음 아파서 그럴겁니다. 아무래도 논산에 있을 때 따라가다가 입대한 날 아침에 머리 자르는데 그때 된장찌개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무튼 요즘 양파즙으로 찌개 끓여 먹는데 먹을만하다라는 이야기도 있고 밖에 나돌아다니면 하도 많이 먹을 만한 곳도 마땅히 없다 보니까 마침 식당 근처에 양파즙으로 찌개 끓여 먹어 보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입맛은 지역에 차가 있기 때문에 원래 된장찌개 양파 넣으면 맞은편 하지 말라 모르겠습니다. 양파없이 한번 끓여 먹어 보긴 했는데 약간 된장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었지요. 양파즙은 보통 것 껍질까지 같이 달여서 쓴 맛이 있는데 먹는 거야 상관없지만 맛의 차이 측면에서 큰 하진 않을 수도 있을 듯 것 있겠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양파, 파 넣는 걸 안 좋아해서 이유는 체계가 달라지는데 그래서 조금만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