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싫은 축구 끌려다니던 시절

야구했습니다 ..야구 하기 싫어하는 애들 데려다가 짬 안될때!!
하기 싫은 축구 끌려다니던게 한이 되었나봅니다.
그래도 야구 끝나고 PX는 데려갔어요..
저도 짬 안될때 축구 하러 많이 따라 다녔죠..

거 하면 맨날 지는데 .. 하면 꼭 내기 축구 해서 ㅋㅋㅋ
옆내무반 회식 많이 시켜준걸로.. 기억 합니다..
딱히 괴롭힌것도 없었는데 컴퓨터 앉아서 게임만했음 자리 안비켜주고 ㅋ_ㅋ
포켓몬스터나 메이플 ㅎㅎ....

저는 훈련지 현지에서 바로 전역했기 때문에 당연히 전투복 줄 안 잡혔고 전투화엔 진흙 투성이고,
심지어 얼굴엔 위장 컴팩트까지 되어 있었습니다..

전역 당일 안면 위장 지운 게 김포공항 남자 화장실 세면기 앞입니다..
근데 제가 멋있다는 생각은 하나도 안 드네요..
하필 전역 당일 비까지 오는 통에 몰골이 말이 아니었음...